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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취업청탁 폭행 논란, 이슈를 빨아들인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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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폭행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언론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가 손석희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된 접수 내용을 살펴 보면 프리랜서 기자는 지난 10일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과 단둘이 식사를 하던 중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인근 파출소에 찾아가 신고를 했으며 사흘 뒤 정식으로 사건을 접수했습니다.



손석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는 프리랜서 기자는 전치 3주의 상해진단서도 사건 접수 시 함께 제출을 했으며 폭행 직후 손석희 사장이 폭행을 인정하는 대화 내용 녹음파일도 갖고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이에 대해 JTBC에서도 공식입장을 냈는데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프리랜서 기자가 손석희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 청탁을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석희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차례 계속된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달라는 취업 청탁이 있었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급기야 최근에는 거액을 요구하기 까지 하였으며 사건 당일에도 이러한 요구가 있자 손석희 사장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는 것입니다.



또한 손석희 사장이 해당 프리랜서 기자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JTBC는 손사장의 입장을 존중하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경찰에 접수되고 손석희 사장도 상대를 공갈 등 혐의로 정식 고소를 하였으니 사건은 이제 경찰과 검찰에서의 수사과정을 통해 그 진실 내용이 밝혀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진실 내용과 상관없이 손석희 사장이 취업청탁 폭행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으며 다른 정치적,사회적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임명 강행 한 것에 대해 2월 국회를 보이콧 하고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국회가 파행되고 여야의 대립이 격화되는 긴박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손석희 사장의 폭행 논란에 그 파급력이 묻혀 버리는 느낌입니다.


손석희 사장의 취업청탁 폭행 논란은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그 내막과 진실이 가려지겠지만 이처럼 폭행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것을 보면 손석희, 그 이름에 따르는 영향력이 얼마나 엄청난 지 다시 한번 실감을 하게 되는 사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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