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버닝썬 게이트와 린사모에 관한 내용을 방송하면서 엉뚱하게 그 불똥이 군대에 가있는 배우 지창욱에게 튀었습니다. 방송에서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의 재력가 린사모를 언급하면서 배우 지창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대만의 린사모는 버닝썬 투자자이자 VIP 게스트였다고 합니다. 버닝썬에서 테이블 두 개나 잡고 1억 원짜리 만수르세트를 주문할 정도로 재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런 린사모의 인맥을 소개하던 중 클럽으로 보이는 곳에서 지창욱과 린사모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가 된 것입니다.
방송이 끝난 후 대중들의 관심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지창욱이 린사모, 나아가 버닝썬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추측에 쏠리게 되었고 급기야 지창욱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 사진을 찍은 것 뿐이라고 공식 해명을 했습니다.
아울러 방송 보도 이후 지창욱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되고 악성루머가 돌아 배우 지창욱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불법행위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습니다.
방송 내용으로 인해 논란이 엉뚱하게 지창욱에게 번지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역시 지창욱 사진을 사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만의 린사모가 평소 국내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를 이야기 하고자 사진이 사용된 것이며 지창욱과 버닝썬과의 연관성은 알지 못한다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 유감의 의사표시를 했습니다.
제작진은 사진에서 지창욱을 모자이크 처리 하지 않은 것은 배우 지창욱이 공인이기 때문에 별도로 모자이크 처리를 할 필요를 없었다고 밝혔는데 이 사진이 방송을 타게 되면 이러한 논란이 발생할 지 몰랐을까, 그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제작진 역시 충분히 이러한 논란과 악성루머들이 만들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그대로 사진을 공개한 것은 한마디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배려가 부족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나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이 시사,탐사,사회적 고발을 주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일수록 방송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에 대해 보다 세심하게 주의를 하고 배려를 했었어야 할 것입니다.
방송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곁가지로 흐르지 않고 오로지 방송내용의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