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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총선 출마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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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자리에서 물러난 윤영찬 전 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다음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영찬 전 수석은 자신의 입당과 총선 출마에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승리하겠다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영찬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함께 현 정부 청와대의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 20개월 간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를 했었습니다. 촛불 혁명과 대통령 선거 그리고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 초기 정부와 국민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 등 많은 큰 현안들에 대해 대국민 소통 채널 역할을 원할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영찬 전 수석이 출마를  선언한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은 현재는 자유한국당의 신상진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있는 지역입니다.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은 20년 가까이 보수성향의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7대에서는 열린우리당 이상락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되었고 19대에서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당선되어 국회의원 직을 수행했지만 도중에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 됨으로써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처럼 진보 진영의 국회의원 당선자가 도중에 문제가 있어 재보궐선거를 할 때마다 지금 현역으로 있는 자유한국당의 신상진 의원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성남 시장인 은수미 시장도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에게 패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이 지역구에서만 4선 째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윤영찬 전 수석이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해서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역에는 오래전 부터 활동해 왔던 지역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총선 시즌이 되면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그 지명도를 보거나 총선에서 윤영찬 전 수석이 당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해 본다면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영찬 전 수석이 될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윤영찬 전 수석이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함으로써 임종석 전 비서실장,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조국 민정수석의 총선 출마 여부에 더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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