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튜드 젖병세제 에서 국내 사용이 금지된 살균 보존제가 검출이 되어 해당 제품들이 통관 금지 및 회수 폐기 조치된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젖병세제 에티튜드 등 위생용품 세척제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가 검출되어 이와 같이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티튜드 젖병세제 에서 발견된 성분은 CMIT와 MIT인데 이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로 기도 손상,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뛰어난 항균효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세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세척제와 행굼보조제,물 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CMIT와 MIT가 검출된 제품은 쁘띠엘린이 수입한 캐나다 주방세제 브랜드 젖병세제 에티튜드 2종인 '에티튜드무향13189'와 '에티튜드무향13179' 이며 여기에 대성씨앤에스가 벨기에서 수입한 ;엔지폼PRO', 에이비인터네셔날이 중국에서 수입한 '스칸팬세척제' 제품 입니다.
이중 국내에 유통된 제품은 젖병세제 에티튜드 무향 13189 이며 나머지 제품들은 통관 단계에서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유통된 젖병세제 에티튜드에 대해서는 회수조치를 하기로 했는데 수입사인 쁘띠엘렌 측에서도 회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에티튜드 본사와 함께 바로 관련 제품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및 전체 교환/환불 조치를 하기로 했으며 쁘띠알렌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특정기간 생산 제품을 비롯해 2018년 1년간 생산된 젖병세제 에티튜드 제품 전체에 대해 회수에 따른 환불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해당 성분이 에티튜드 젖병세제에 유입된 과정에 대해서는 에티튜드의 어떤 제품에도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천연 원재료 일부에서 해당 성분이 혼입된 사고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티튜드 젖병세제에서 살균 보존제가 검출되었다는 소식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데 특히 에티튜드는 젖병세제 뿐만 아니라 섬유유연제,세탁세제,바디워시 등 다양한 용도로 판매되어 그 이용이 많기에 더더욱 불안감이 높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화학물질에 의한 엄청난 고통을 겪은 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에티튜드 젖병세제와 같은 뉴스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주의하고 조심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