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관심의 집중이 되었다가 잊혀졌던 정봉주 전의원에 대해 검찰이 불구속 기소를 했다는 언론의 보도내용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9일 정봉주 전의원에 대해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봉주 전의원은 지난 3월 7일 프레시안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 보도를 하자 프레시안 보도가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는 것처럼 발언을 했는데 검찰은 이를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위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정봉주 전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언론사의 기사가 대국민 사기극이며 새빨간 거짓말,가짜 뉴스라고 기사가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처럼 발언을 했었습니다.
허위사실공표와 함께 해당 기자와 취재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되었습니다. 검찰이 보기에는 정봉주 전의원이 도가 지나치게 언론이 허위 보도를 한 것처럼 공격했는데 이는 정당한 반론권을 넘어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해당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정봉주 전의원이 프레시안을 상대로 한 고소 역시 허위였다고 보고 무고죄의 혐의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프레시안의 보도가 취재원의 구체적 진술 등을 토대로 한 근거있는 보도였음에도 이를 허위로 고소한 것은 무고의 혐의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정봉주 전의원은 이른바 BBK사건과 관련하여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1년을 선고받고 감형 없이 복역을 하였으며 피선거권 역시 박탈당했지만 2017년 12월30일 특별복권이 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시장 출마 선은 기자회견을 앞두고 성추행 의혹이 폭로되었고 해당 의혹이 새빨간 거짓말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을 하였지만 사건 당일 해당 호텔에서 카드를 사용한 영수증을 발견하고 해당 언론사에 대한 고소를 취소한 후 서울시장 출마 취소,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성추행 의혹 당시 양측의 진실공방이 뜨겁게 벌어졌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 결국 정봉주 전의원의 정계은퇴 선언으로 사건은 한동안 사람들의 뇌리속에서 잊혀졌었는데 검찰이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정봉주 전의원을 불구속기소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