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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비리 의혹, 진실게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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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반이 제보한 여권 중진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청와대에서 특별감찰반으로 근무를 하다 비위 혐의로 검찰에 복귀를 한 수사관이 언론사에 제보한 비리의혹 여권 중진은 바로 우윤근 주러시아대사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수사관은 자신이 우윤근 러시아대사와 관련된 비리 첩보를 생산하고 보고한 것이 청와대에서 자신이 쫒겨난 이유라고 언론사에 제보시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즉각적으로 민정수석실이 해당 첩보를 보고 받았지만 첩보 내용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이 때문에 자신이 쫒겨났다는 수사관의 주장은 근거없는 개인의 일방적이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언론에 제기된 자신의 비위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떳떳하다면 관련 조사 내용을 밝히라고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윤근 비리의혹, 조금 더 깊게 살펴 보면.


이 사건을 조금 더 깊게 살펴 보면 먼저 비리의혹을 제기한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이었다가 수사기관에 자신의 지인에 대한 수사 상황을 캐물었다는 사유로 원대 복귀 되었습니다.


본인은 자신이 작성해 경찰에 이첩된 사건에 대해 실적조회를 한 것을 이처럼 비위로 몰고 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사건은 국토교통부 공무원 등이 연루된 대규모 건설비리 사건이었고 그 중 수사관과 지인 사이인 건설업자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경찰은 검찰에 송치한 사건의 입건자 숫자만 알려주고 수사관의 다른 요청은 거부하면서 청와대에 연락해 해당 수사관의 신분과 해당 사건을 감찰하는 지 여부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에서는 수사관의 행동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판단하여 서울중앙지검으로 복귀조치를 한 것입니다.


해당 수사관이 밝힌 우윤근 주러시아대사의 비리의혹은 2009년 한 사업가에게 채용 청탁을 받고 1천만원 수수했다는 보고서를 해당 수사관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순차적으로 보고를 했는데 이를 청와대에서 묵살하고 오히려 자신을 쫒아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우윤근 주러시아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업가를 만난 적은 있으나 5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하여 돈을 받지 않았고 총선 때 자신을 위협하길래 자신의 측근이 해당 사업가에게 1천만원을 빌려 주었고 차용증을 써준 것 밖에 없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사실 관계 여부와 청와대의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사건을 일부러 덮었는 지 여부는 앞으로 청와대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감찰 수사 기록 등을 공개해 그 내용으로 파악을 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볼 때 만약 실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이 이러한 사건을 덮으려 했다면 이것이 알려지면 정권 자체가 무너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되는데 과연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라도 우윤근 주러시아대사를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어딘가 허술해 보입니다.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가 정권의 핵심 실세도 아닐 뿐더러 제기된 의혹이라는 것이 권력형 대형 비리 사건도 아닌데 정권의 존립까지 걸고 일부러 사건을 덮으며 해당 수사관을 쫒아낼 만한 사안이 되는 지 의심스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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