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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은 도미노의 시작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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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을 결정하고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이학재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서구 갑 지역구인 이학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지금의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고 이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할 때에도 자유한국당에 복당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에 남았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이학재 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이 지난 번 김무성,김성태,권성동 의원 등의 일차 복당에 이어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대거 탈당을 하여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하는 것 아니냐 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내의 분위기 또한 과거 탈당 인사들의 복당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 선추된 신임 원내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복당 의사가 있는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에 대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기 전에 입당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당선으로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복당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당대당 통합이라든지 이런 부분의 논의를 할 수도 있지만 먼저 오고 싶은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문을 열어두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에 환영의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학재 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이 연쇄 탈당과 복당으로 이어질까 라는 궁금증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당권을 잡은 이후 이른바 보수대연합이라는 말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었으며 최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또한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하면서 보수진영이 자유한국당으로의 단일 대오를 형성하려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몇일 전 있었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현역의원 21명 물갈이는 자유한국당이 이제  계파갈등에서 빚어진 과거의 일들을 정리를 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주고 있기에 더더욱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대연합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학재 의원이 탈당과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이 연쇄 탈당과 복당이라는 도미노의 시작이 되느냐의 여부는 유승민 의원과 그 측근들의 정치적 생명이 걸려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바른미래당에서 과거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이 대거 탈당을 해 복당을 하게 되면 유승민 의원은 그야말로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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