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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참석한 5.18공청회, 이종명 김순례 의원 망발.

시간의 잡동사니1 2019. 2. 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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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지만원씨를 초청해 국회에서 5.18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만원씨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는데 그 수준이 거의 막말에 가까운 발언들이었습니다.



5.18공청회에 발표자로 초청된 지만원씨는 이미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 주장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고 김사복씨와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빨갱이, 간첩이라고 지칭을 해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가 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이러한 지만원씨가 5.18공청회에 그것도 발표자로 초청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자유한국당 5.18공청회가 공청회가 아닌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아니나 다를까 5.18공청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막말에 가까운 발언들을 쏟아 냈습니다.



먼저 이종명 의원은 지만원씨가 북괴군이라고 언급한 사람들 중에 그 사진 속 인물이 북괴군이 아니라 나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이것이 북한군 개입의 증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만원씨가 북괴군이라고 사진 속에서 지목한 인물들 중 이미 여러 사람이 지만원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를 하여 법원에서 손해배상 판결이 났음에도 대한민국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 사실관계조차 확인을 하지 않고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순례 의원은 5.18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언급하는 망발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며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주장을 한 것입니다.


이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까지 참여하여 국회에서 법으로 제정한 5.18유공자에 관련한 법률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인 것입니다. 세금이 아까운 것은 5.18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부분이 아니라 이같은 망발을 쏟아내며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에게 지급이 되는 세비로 낭비되는 세금이 아까울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의 5.18공청회는 공청회가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주장을 일방적으로 선전하고 여기에 자유한국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자리일 뿐입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5.18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희생을 당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이러한 파렴치한 행동은 더이상 나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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