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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미투 예고, 누가 떨고 있나 ?

시간의 잡동사니1 2019. 3.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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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매리가 이른바 미투 폭로를 예고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카타르에 거주중인 이매리는 4월초 시민단체와 함께 정,재계와 학계 인사들로부터 이른바 술 시중을 강요받고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예고를 했습니다.



방송인 이매리는 건강악화 등을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 카타르에서 거주 중입니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당시에도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배우생활을 하면서 큰 상처를 받았을 때 자신을 도와준 곳이 바로 카타르였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이매리 미투폭로를 예고한 시민단체에서는 방송인 이매리가 술시중을 강요받고 성적인 추행도 여러차례 당해 지난 7년 동안 혼자 외롭게 문제를 제기하며 싸워왔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고 장자연 사건이 재수가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삭제되어 있지만 지난 17일 방송인 이매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했던 이야기들은 충격적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불공정행위에 대해 침묵을 강요하며 압박했고 술 시중을 들라 하면서 부모님의 임종까지 모독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매리는 돈 없고 TV에도 잘 안나오면 우리에게 잘해야지 웃으며 말했던 당신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며 악마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은 6년 동안 싸워왔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매리의 미투 폭로 예고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대상이 정,재계와 학계인사들이라는 점이 충격적이며 다수의 사람들이라는 점 또한 놀랍습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매리 라는 이름이 계속해서 검색어 1위를 달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관심은 정,재계와 학계 인사들이 누구냐에 쏠려 있을 것입니다. 재력과 권력, 지위를 이용해 과거 나쁜 짓을 했던 사람들이 누구인가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있고 아마도 그 당사자들 또한 자신들의 추악한 모습이 공개될까봐  떨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돈으로 권력으로 지위로 깔아 뭉개며 무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세상은 달라졌습니다. 돈과 권력과 지위로 타인을 억압하고 강요하는 일이 얼마나 추악하고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이제는 모두가 다 공감을 하기에 이번 일은 결코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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