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말정산, 절차와 방법 기초지식.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직장을 다니고 있는 근로자라면 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연말정산이라는 것인데 이 연말정산에 사용되는 용어들이 세무와 관련된 전문 용어들이기에 2020년 처음 직장에 입사한 사회 새내기와 같은 연말정산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용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020년 처음으로 연말정산을 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연말정산 기초지식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먼저 연말정산은 간단히 설명하면 1년 동안 자신의 급여에서 매월 원천징수, 즉 무조건 떼어갔던 세금을 1년에 한 번 다시 정산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월급에서 공제했던 세금을 다시 정산하는 이유는 매월 공제할 때 정해진 소득공제와 등을 반영하였기에 이를 실제로 1년동안 사용한 금액으로 정확하게 다시 계산하기 위함입니다.

 

먼저 연말정산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2020년 한해 동안 단 1원이라도 근로소득, 즉 월급을 받은 사람은 모두 포함이 됩니다. 급여가 적어서 세금을 공제하지 않았던 사람도 연말정산 대상이 되는데 다만 공제한 세금이 없어 다시 계산할 세금도 없었기에 따로 서류 등을 제출하지 않을 뿐입니다.

 

연말정산은 근로자 개인이 하고 안하고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법으로 정한 절차이기 때문에 만약 근로자가 연말정산 신청을 하지 않거나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지 않으면 회사에서는 기본공제만으로 연말정산을 처리하여 국세청에 이를 신고하게 됩니다.

 

연말정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라는 말입니다. 먼저 소득공제에 대해 설명을 하면 세금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소득에 소득세율을 곱하여 계산하게 됩니다. 이 세금을 계산할 때 자신의 소득에서 일정금액을 빼 줄 수 있는 항목들이 있는데 이를 소득공제라고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소득공제 금액이 많으면 많을 수록 다시 계산되는 세금은 더 적어질 수 밖에 없고 이를 매월 미리 납부한 세금과 비교하면 돌려 받을 수 있는 세금이 더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액공제는 소득에 세율을 곱하여 계산된 세금에서 아예 세금을 빼주는 항목을 말합니다. 빼주는 방법을 세금 계산 전 소득에서 빼주느냐 아니면 세금 계산 후 세금에서 빼주느냐의 차이로 실제로 세금에서는 세액공제 방식이 더 유리한데 과거에 소득공제로 되었던 많은 항목들이 현재는 세액공제로 바뀌었습니다.

 

자 그럼 연말정산의 계산 과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세금은 기본적으로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먼저 이 소득을 확정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즉 1년 동안 자신이 받았던 모든 월급,연봉에서 세금을 계산해야 하는 대상이 되는 금액을 확정하는 것인데 이때 이른바 비과세 항목이라는 차량유지비,식대 등은 제외가 됩니다.

 

다음으로는 이렇게 정해진 소득에서 소득공제를 해 줍니다. 소득공제를 해 주는 항목으로는 부양가족에 대한 ㅇ니적공제, 급여에서 떼어갔던 각종 보험료 소득공제,주택담보대출 이자,전세자금대출 원금 및 이자, 그리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확정된 소득에서 소득공제를 빼고 난 금액에 세율을 곱하여 세금을 계산합니다. 이때 우리나라는 누진세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의 금액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최저 6% ~ 최고 42%까지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계산된 세금에서 다시 세액공제 금액을 빼주게 됩니다. 대표적인 세액공제로는 보장성 보험료,의료비,교육비,기부금,월세 세액공제,자녀세액공제 등이 있습니다. 이 금액 등을 계산된 세금에서 뺀 뒤에 최종적인 세금이 확정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확정된 세금을 1년동안 급여에서 납부했던 세금과 비교를 해서 많이 납부를 했었다면 환급이 발생을 하고 덜 납부를 했었다면 추가징수가 발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월급에서 세금을 땔 때 이러한 공제들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하면 대부분 환급이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