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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의 김미화 남북철도추진위원장 가짜뉴스에 대하여.

시간의 잡동사니1 2018. 12.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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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김미화 남북철도는 가짜 뉴스?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존립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야 말로 말의 신뢰성은 그 누구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정치판을 보면 오히려 정치인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책임지지 못할 말들을 더 많이 쏟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었던 바른미래당의 이언주 의원이 방송인 김미화씨의 남북철도추진위원장을 언급한 SNS 내용 때문에 이른바 가짜 뉴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부의 인사문제를 언급하면서 김미화씨가 남북철도추진위원장이라고 언급해 마치 김미화씨가 국가기관 또는 공공기관의 임명직 직위에 임명된 것처럼 언급을 하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남북철도추진위원회라는 정부의 기구나 자문기구는 없었으며 위원회 자체가 없기에 김미화씨가 남북철도추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내용은 김미화씨가 맡고 있는 것은 시민단체가 만든 민간단체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장' 이며 이는 민간단체에서 주도하는 위원회로 정부와는 무관한 기관이라는 것입니다. 


김미화씨는 자신의 SNS에 이렇게 가짜 뉴스를 퍼트린 이언주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SNS 기존의 남북철도추진위원장이라는 표현 옆에 (정식명칭:동해 북부선 연결 공동추진위원장) 이라는 추가 문구만 넣고 아직 그대로 게시 중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우리나라 말인데......


이언주 의원은 아마도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대해 이를 비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느 정부에서 처럼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여러 기관의 기관장이나 정부 기구의 임명직 직위에 실제 경력과 능력에 어울리지 않는 이른바 낙하산 인사라 할 수 있는 인사가 없지는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려면 적어도 사실확인은 하고 대중에게 공개를 하는 것이 적어도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에 맞는 책임있는 자세일 것입니다. 아니면 사실확인은 했지만 대중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일부러 발표를 했는 지도 모르지요.



사실 김미화씨가 남북철도추진위원장에 임명되었다는 이언주 의원의 SNS 게시글이 올라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아무리 방송인 김미화씨가 문재인 정부에 친정부적인 입장을 보이는 인사라 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결국 이언주 의원의 게시글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가짜뉴스의 한 종류라고 밖에 볼 수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사실을 알면서 일부러 그랬는 지 아니면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르고 그랬는 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 국회의원이라면 책임있는 자세로 사과 내지는 해명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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