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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 공항 갑질 논란, 사과 합시다.

시간의 잡동사니1 2018. 12.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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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2일 한 언론사는 김정호 의원이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면서 공항직원들 상대로 고함을 치고 욕을 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언론보도의 내용에 따르면 김정호 의원 갑질논란은 김의원이 김해공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른 승객들과 함께 줄을 서 있었고 이윽고 김의원의 차례가 되자 공항직원이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해달라고 요청을 하면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공항직원의 요청에 김정호 의원은 탑승권을 제시하고 신분증을 보여주었지만 지갑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신분증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에 공항직원이 신분증은 지갑에서 빼서 보여주셔야 한다고 이야기 하자 김의원은 이를 거부하고 그런 규정이 어디 있느냐며 이를 찾아오라고 언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보도 내용에서는 김정호 의원이 이 과정에서 욕설을 했으며 자신이 국토위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김의원 때문에 공항직원들 다수가 규정을 찾아야 했고 덩달아 다른 승객들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 갑질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다른 언론들은 김정호 의원이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측근에서 모셨던 봉하마을 지킴이 이며 현 문재인 대통령과도 각별한 사이이고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서 당선된 이후 특권과 반칙이 없는 원칙과 상식대로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고 한 이야기를 곁들이며 김정호 의원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김정호 의원 측 반박내용을 참고하여 굳이 김정호 의원의 상황을 해명을 해 보면 지갑안에 투명한 상태로 보여지는 신분증을 제시했음에도 굳이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라고 요구하는 것이 고압적이고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국회의원에게도 이렇게 하는데 다른 일반 시민들의 경우에는 얼마나 더 하겠느냐 라는 생각이 앞섰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권한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이를 이용해 민원인들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응대하는 모습을 그동안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정호 의원이 그런 생각을 했더라도 다른 승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에서 김의원은 그 자리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 아니라 일단은 공항직원의 요구에 응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다면 나중에 좀더 연구를 해서 제도나 법 규정을 고칠 수 있게 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였을 것입니다.



김정호 의원이 다른 신분도 아닌 국회의원 신분이기에 나중에 자세한 규정을 살펴 보고 합당하지 않다면 이를 고칠 수 있는 충분한 기회와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김정호 의원 공항갑질 논란에 대해 김의원은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당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국회에 들어온 지 몇개월 안된 초보의원이 벌써부터 갑질을 한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실상은 초보의원의 갑질이라기 보다는 초보의원의 경험 미숙에서 온 실수였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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